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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공고, 마감까지 며칠 주나 (22,327건 분석)

MyBidWise 팀·

결론부터: 작은 공고일수록 시간을 안 줍니다

나라장터 공고 22,327건을 전부 뜯어봤습니다.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겁니다.

예산 5천만원 미만 공고는 뜨고 나서 개찰까지 중앙값 8.0일. 5억 이상 공고는 13.9일.

작은 회사가 노리는 작은 공고일수록 준비할 시간이 짧습니다. 큰 공고에는 2주를 주는데, 소액 공고는 일주일 남짓입니다. 체감으로 "요즘 공고가 급하다" 싶으셨다면, 기분 탓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계산했나

먼저 방법을 밝히겠습니다. 숫자를 믿으시려면 어떻게 나온 숫자인지 아셔야 하니까요.

  • 대상: MyBidWise가 수집한 나라장터 입찰공고 22,327건
  • 기간: 2025년 10월 10일 ~ 2026년 7월 14일 (약 9개월)
  • 측정: 공고일시 → 개찰일시까지의 기간
  • 제외: 개찰일시가 없거나, 기간이 0일 이하 또는 180일을 넘는 이상치 → 유효 21,876건
  • 대표값: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을 씁니다. 몇 건의 초장기 공고가 평균을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정직하게 밝힐 것. 투찰 마감일시 필드는 전체의 48%에만 채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공고에 있는 개찰일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게 타당한지 둘 다 있는 10,722건으로 교차검증했더니 — 개찰은 마감보다 중앙값 1시간 뒤, 90.5%가 같은 날이었습니다. 리드타임도 마감 기준 7.9일 / 개찰 기준 8.0일로 사실상 같습니다. 대리지표로 문제없습니다.


발견 1: 공고 4건 중 1건은 일주일 안에 닫힙니다

전체 공고의 공고→개찰 기간은 중앙값 10.9일입니다.

  • 3일 이내: 5.5%
  • 7일 이내: 24.2%
  • 10일 이내: 44.4%
  • 14일 이내: 73.0%
  • 21일 이내: 87.3%

7일 이내가 24.2%. 네 건 중 한 건은 공고가 뜬 지 일주일 안에 개찰까지 끝납니다. 그 안에 공고를 발견하고, 자격을 검토하고, 참가신청을 하고, 서류를 갖추고, 금액을 정해서 투찰까지 마쳐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나라장터에 들어가 보는 습관으로는 구조적으로 놓칩니다. 운이 나쁘면 접속한 날에는 이미 끝나 있습니다.


발견 2: 예산이 작을수록 촉박합니다

여기가 이 분석의 핵심입니다.

  • 5천만원 미만: 중앙값 8.0일 (4,321건)
  • 5천만~1억: 11.1일 (3,875건)
  • 1억~5억: 12.9일 (6,218건)
  • 5억 이상: 13.9일 (2,667건)

예산이 커질수록 준비 기간이 길어집니다. 예외 없이 단조 증가합니다.

뒤집으면 이런 뜻입니다. 대기업이 노리는 대형 공고는 2주 가까이 주고, 소기업이 노리는 소액 공고는 8일 만에 닫습니다. 인력이 적어서 제안서 하나 쓰기도 벅찬 쪽에 시간을 덜 주는 셈입니다.

발주기관 입장에서야 소액 공고는 절차가 간단하니 짧게 잡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악의가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작은 회사가 더 빠듯한 시계 안에서 뛰게 됩니다.


발견 3: 절반이 제한경쟁입니다

계약 체결 방법의 분포입니다.

  • 제한경쟁 47.5% (10,616건)
  • 일반경쟁 33.1% (7,386건)
  • 수의계약 18.6% (4,162건)
  • 지명경쟁 0.7% (152건)

제한경쟁이 가장 많습니다. 제한경쟁은 자격 요건을 갖춘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즉 절반 가까운 공고가 애초에 아무나 못 들어옵니다.

이건 나쁜 소식이자 좋은 소식입니다. 자격이 없으면 못 들어가지만, 자격을 갖춰두면 경쟁자 수 자체가 줄어듭니다. 면허·실적 요건을 미리 정비해두는 게 왜 중요한지가 여기서 나옵니다.

자격 요건을 어떻게 읽고 준비하는지 → 정부입찰 자격요건 체크리스트 10가지


발견 4: 공고 4건 중 1건은 5천만원 미만입니다

예산 규모 분포입니다 (금액이 기재된 17,185건 기준).

  • 5천만원 미만: 25.3%
  • 5천만~1억: 22.6%
  • 1억~5억: 36.3%
  • 5억~10억: 6.5%
  • 10억 이상: 9.3%

중앙값은 1.0억원. 절반이 1억 이하입니다.

"공공입찰은 큰 회사들 얘기"라는 인식이 있는데, 데이터는 반대를 말합니다. 절반 가까이(47.9%)가 1억 미만이고, 4분의 1은 5천만원도 안 됩니다. 작은 회사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그 자리들이 가장 빨리 닫힐 뿐입니다.


그래서 뭘 해야 하나

세 발견을 겹쳐보면 그림이 선명합니다.

소액 공고는 많고(1억 미만 47.9%), 빨리 닫히고(5천만 미만 중앙값 8일), 절반은 자격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 자격은 미리 갖춰두세요. 공고를 보고 나서 면허를 준비하면 이미 늦습니다. 8일 안에 안 됩니다.
  • 공고를 매일 확인하거나, 확인해주는 걸 쓰세요. 7일 이내 개찰이 24.2%인 시장에서 주 1회 확인은 도박입니다.
  • 작은 공고를 무시하지 마세요. 4분의 1이 5천만원 미만이고, 큰 곳들은 여기 잘 안 들어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나라장터 공고는 보통 며칠 만에 마감되나요? 공고 22,327건 분석 기준 중앙값 10.9일입니다. 다만 7일 이내에 개찰되는 공고가 24.2%로, 4건 중 1건은 일주일 안에 닫힙니다.

Q. 소액 공고가 대형 공고보다 마감이 빠른가요? 네. 예산 5천만원 미만은 중앙값 8.0일, 5억 이상은 13.9일입니다. 예산이 작을수록 준비 기간이 짧습니다.

Q. 나라장터 공고 중 제한경쟁은 얼마나 되나요? 47.5%입니다. 일반경쟁 33.1%, 수의계약 18.6%가 뒤를 잇습니다.

Q. 공공입찰은 규모가 큰 회사만 참여하나요? 아닙니다. 예산이 기재된 공고의 25.3%가 5천만원 미만이고, 중앙값은 1.0억원입니다.


8일 안에 찾아내야 한다면

이 분석의 결론은 단순합니다. 공고를 늦게 발견하면 게임이 시작도 안 됩니다.

MyBidWise는 우리 회사 업종·지역·규모에 맞는 공고만 골라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매일 나라장터를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도, 8일짜리 공고를 첫날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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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석은 MyBidWise가 수집한 나라장터 공고 데이터(2025-10-10 ~ 2026-07-14, 22,327건)를 기반으로 합니다. 낙찰 결과·낙찰가율은 이 데이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다루지 않았습니다. 관련 분석은 나라장터 낙찰률 대해부를 참고하세요.

투찰 절차 자체가 처음이시라면 → 나라장터 투찰 방법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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